부천시 중앙공원, 오정동, 고강1동 등 3고 얼음 썰매장 운영
부천에서 큰 돈 들이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얼음썰매장이 곳곳에 마련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들은 얼음썰매를 타서 신나고, 어른들은 가족과 소중한 추억도 남기고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도심 속 얼음 썰매장이 오정동, 고강1동, 중앙공원 등 3곳에서 운영된다.
중앙공원 썰매장은 오는 24일부터 개장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곳은 겨울철에 가동을 멈춘 중앙공원 남동측 연못(분수대)을 활용하여 물을 가둔 자연 결빙 썰매장으로 조성, 사계절 공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썰매장 내에는 바람을 피하고 썰매장를 조망할 수 있는 바람막이 쉼터를 조성해 보호자 편의를 고려했다. 또한 안전 관리자를 상시 배치해 안전사고에 항상 대비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 중앙공원 썰매장은 연간 이용인원이 약 1만 5천여명으로 겨울철 놀이공간이 부족한 도심지에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수도권 최대의 논썰매장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오정동 추억의 논썰매장’은 내년 2월 21일까지 운영된다.
올해로 개장 5회째를 맞이하는 오정동 논썰매장은 6천240㎡ 규모로 오정생활휴먼시아 3단지 306동 옆에 자리 잡고 있다.
고강 1동 추억의 얼음 썰매장이 내년 2월 18일까지 운영된다.
수주어린이 공원 뒤편에 위치하고 있는 썰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썰매대여료는 1대당 1천원이며, 20명 이상 단체일 경우 1대당 500원을 받는다.
중앙공원, 오정동, 고강1동 썰매장을 이용할 경우 결빙상태에 따라 이용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사전에 부천시 콜센터(032-320-3000)로 문의 후 이용하면 편리하다.
부천=이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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