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양평人 ‘시선집중’

전년比 2천802명·139세대 증가 전국 군지역 인구증가 속도 1위

양평군의 인구증가가 급속히 늘고 있다. 2015년 11월말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10만8천104명(외국인 제외)으로 전년대비 2천802명이 증가했다.

 

전국의 군지역 인구증가 속도 1위를 기록, 초고속 인구증가 도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총 세대수도 4만8천576세대로 전년보다 139세대나 늘어나 살기좋은 양평을 수치로 증명했다.

 

당초 군은 2015년 인구증가 목표를 2천300명으로 잡았으나, 11월말 기준으로 2천802명이 늘어나 목표대비 21.8%를 초과했다. 

군은 그동안 매주 수요일 범 군민 ‘가족사랑의 날’을 운영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해 왔다. 또한 적극적인 출산장려 정책과 더불어 양평거주 미전입자 주소이전, 양평 내 거주하는 1인 세대 중 가족 미전입자 주소 이전 등 인구증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했다.

 

특히, 최근 수도권 인근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웰빙도시로 각광을 받으며 전원주택 등 외부인구 유입이 증가하면서 여주시보다 주민등록인구는 적지만 세대수는 많아졌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출산장려 정책 발굴과 신규 전입자에 대한 환영분위기 조성, 야간 민원실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 인구증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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