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7시52분께 용인시 기흥구 수서-평택 수도권고속철도(GTX 3-2공구) 건설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매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매몰된 근로자 구조작업을 벌여 오전 8시39분께 1명을 구조했으며, 남은 1명도 9시22분께 구조됐으나 현재 의식불명 상태다.
사고는 건설공사 현장 지하 50m지점으로, 아치형 터널(콘크리트)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조작업을 마무리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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