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가 올해 특수 시책사업으로 실시한 ‘순회 일일 구청장실’이 주민과 소통하는 현장행정 구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면섭 처인구청장과 공무원들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관내 11개 읍면동을 11차례에 걸쳐 직접 순회하며 건설도로, 생활민원 등 구정 전반에 대한 주민 건의사항을 듣고 소규모 생활편익 사업을 신속히 처리하는 생활밀착 행정을 펼쳤다.
이를 통해 구는 총 115건의 주민 건의사항을 접수해 이 가운데 46건을 해결했고, 19건은 해결 중에 있다. 또 30건은 장기 과제사업으로 추가 검토하기로 했으며, 20건은 타당성 조사 결과 불가사업으로 판단하고 주민 이해를 구했다.
처인구는 지난 22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순회 일일 구청장실 운영결과 최종 보고회’를 열고 성과와 미흡한 점을 분석하고 내년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송면섭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구민의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함으로써 주민과 소통하는 구정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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