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산4동 사랑회와 익명의 독지가 물품지원 잇따라

광명시 ‘철산4동사랑회’(회장 이재서)에서는 2015년 정기총회를 마친 후 저소득가정의 라면 30박스, 빨래용 세재 30박스, 멸치볶음 30개를 후원했다.

 

또 철산4동에 오래 살아온 한 주민이라며 이름도 나이도 밝히지 않은 한 독지가는 쌀 10kg 10포를 동 주민센터로 기증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있다.

 

철산4동사랑회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주민 운동의 일환으로 2015년 9월 처음 구성되어 봉사활동과 8개 유관단체, 동부새마을금고을 포함한 개인 후원자가 참여하고 있다.

또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기탁해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관내 저소득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등 소외되기 쉬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이웃사랑을 실천 하고 있다.

 

이재서 철산4동사랑회장은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여 날씨는 춥지만 마음은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한 철산4동에 오래 살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많이 봐왔다는 익명의 독지가는 “아이들이 있는 저소득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 주민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쌀을 전달 받은 한 모자가정은 “철산4동에 이런 분이 있다니 괜히 우리 동이 좋아진다며 지금은 받는 입장이지만 나중에 형편이 나아지면 자신도 철산4동 주민에게 쌀 한 포라도 주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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