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서장 임국빈) 소속 직원들이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려냈다.
23일 성남소방에서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9시 54분경 성남시 수정구 오야동 신촌동 주민센터에서 ‘근무 중 갑자기 쓰러져 호흡이 없다’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성남소방서 위례119안전센터 소방교 이일규, 소방사 윤조여 구급대원은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했고, 신촌동 주민센터에서는 이봉기 동장과 정요섭 직원이 심폐소생술로 생명의 끈을 이어가고 있었다.
연이어 구급대원들은 백밸브마스크를 이용한 산소공급,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를 실시해 안모(40)씨의 호흡과 맥박을 되살리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함께 근무한 직원들과 성남소방서 구급대원의 협업으로 안씨는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됐다.
임국빈 성남소방서장은 “한 사람의 목숨이라도 놓치지 않고 가족의 품으로,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게 안전을 지키는 것이 소방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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