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지평면에 주둔하고 있는 항공대대 장병들이 성탄절 산타가 되었다.
항공대대 장병12명은 지난 25일 지평면 곡수리에 소재 요양원 햇빛촌을 찾아가 노래와 춤으로 성탄절 산타를 대신했다.
장병들에게는 귀한 휴식시간을 반납하고 햇빛촌을 찾았다. 항공대대 장병들은 105항공대대 강구형 중대장과 신은석 원사 등 본부중대원들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봉사에 뜻이 있는 사람을 모아 노래와 율동을 연습하고 레크리에이션을 선물했다.
임영희 햇빛촌 원장은 “씩씩한 장병들 방문에 어르신들이 기운나 하시고, 손자들 재롱을 보는 흐뭇함이 얼굴에 보여 너무 기쁘다”며, “항공대대에서는 지난 추석 때도 와서 즐겁게 해줬는데, 오늘은 성탄절이라 더욱 뜻 깊게 생각된다”고 전했다.
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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