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는 29일 코이카 개발역사관에서 한국장애인개발원(KODDI)과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회원국이 2013년도에 채택한 ‘인천전략’의 이행기금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조약정으로 양 기관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연수, 전문가 파견, 해외봉사단 파견 및 프로젝트 사업 등 장애분야 무상개발협력사업의 발굴, 시행 및 평가, 공동연구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양 기관은 업무협조약정 체결과 더불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장애인의 권리실천을 위해 UN ESCAP 회원국이 2013년도에 채택한 전략인 인천전략의 이행 기금사업 추진을 위한 시행세부약정도 체결했다.
인천전략은 2012년 인천에서 개최된 UN ESCAP 정부 간 고위급회의에서 아태지역 장애인 권익증진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전략을 채택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태면 코이카 사업개발이사,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 및 양 기관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권태면 이사는 “코이카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전문성을 결합해 향후 개발도상국 내 장애 ODA 사업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