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도급액 5억원 이상의 관급 대형 공사장 4곳을 대상으로 컨설팅 감사를 벌여 공사단가 적용 오류를 바로잡는 방식으로 모두 3억5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 감사담당 공무원과 토목·건축·전기 분야 시민감사관 등 7명이 지난 10월19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건설현장에서 전문 컨설팅 감사를 한 결과다.
시는 감사에서 △조경 시설 배수로의 잡석 부설과 교량 외장재 수량을 과다하게 설계에 반영한 경우 △맹암거(지하배수시설)와 파형강관 배수관을 중복해 설계에 반영한 경우 △방음벽 철거 수량과 운반비를 과다하게 설계에 반영한 경우 등을 적발해 공사비에서 감액하도록 했다.
성남=문민석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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