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농촌형 외식공간 ‘농가맛집 매화당’(남면 매곡리)이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매화당은 본채, 사랑채, 행랑채 총 3채의 한옥으로 이루어진 펜션이었으나 올해 농가맛집 사업으로 숙박과 식사가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갖춘 농가형 외식공간으로 거듭났다.
매회당은 지난 29일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 원대식ㆍ홍범표 경기도의원, 여화선 한국생활개선양주시연합회장, 이희빈 한국외식과학고 교감, 농기센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뉴설명회를 졌다.
상차림은 전통방식으로 직접 담은 된장, 고추장, 간장 등 발효 장을 이용해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며, 벼누룩을 활용해 직접 빚은 맹골 전통주인 가양주와 지역에서 직접 생산하는 손두부로 만든 콩스테이크가 주 메뉴이다.
또한 연푸죽은 양주만의 향토음식으로 사라져간 옛 음식을 살려 양주를 찾는 사람들에게 추억의 음식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품고 있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 발굴과 메뉴화에 따른 상품화 노력,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농외소득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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