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작년 3월부터 무료 배포
네이버 한글붓글씨체분야서 2위
제품 디자인·교통 안내판 등 인기
포천시가 지난해 3월부터 무료 배포하고 있는 자연스러운 붓글씨 질감이 특징인 ‘막걸리체’가 네이버 한글붓글씨체 분야에서 인기 순위 2위에 오르는 등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14 특허청 브랜드가치 제고사업으로 글꼴인 ‘막걸리체’와 ‘오성과 한음체’를 개발, 지난해 3월부터 인터넷 상에서 무료 배포에 들어갔다.
일반인들 사이에 널리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이 중 자연스러운 붓글씨 질감이 특징인 ‘막걸리체’가 네이버 한글붓글씨체 분야에서 지난해 말 기준 총 다운로드 수 7만2천여건을 기록, 인기 순위 2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히트상품인 과일소주 ‘좋은데이’ 디자인에도 사용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좋은데이’ 홍보팀은 지난해 10월 감사의 뜻으로 시청에 과일소주와 기념품을 보내주기도 했다.
이밖에도 이 서체는 43번 국도변 교통시설물 안내판과 홍보탑 등 각종 홍보물에도 사용되고 있다. 또 춘천시의 중앙로 간판개선 시범사업의 서체로 사용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폭넓은 관심을 받고 있다.
포천시서체는 시 홈페이지(www.pcs21.net)의 ‘포천의 상징물’ 코너나 네이버 소프트웨어(http://software.naver.com) 무료폰트 카테고리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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