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 각 실과소장 및 읍·면장, 직원 등 3백여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시무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김성기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메르스 사태와 가뭄, 그리고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우리사회가 어렵고 힘들었지만 군민이 하나가 돼 지방자치 행정대상, 넥스트창조 오디션 혁신상, 대한민국 문화관광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등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정 전 분야에 실효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군수는 금년에도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등 많은 변수가 예상되지만 군민의 소망을 실현시키고자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복지증진에 역점을 두고 보람을 찾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강한 군(郡)을 이뤄 가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날 시무식을 통해 ▲계획적 도시개발을 통한 지역가치 향상 ▲풍요롭고 활기찬 지역경제 활성화 ▲지속가능한 농림산업 육성 ▲주민의 욕구에 맞는 복지환경 조성 ▲문화예술관광산업 육성 ▲미래를 위한 교육도시 구현 등 6대 군정역점시책을 마련하고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군은 창조적인 도시비전과 도시계획 방향을 담은 2030군 기본계획을 수립해 투자환경 개선은 물론 도심공간을 확충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는 한편 가평 잣 고을 전통시장과 5일 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육성은 물론 중소기업에 대한 운영자금 지원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발전기반을 다져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가는 한편 농업인이 웃음 짓는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종합가공센터를 건립하고 농산물 새벽시장 운영과 팜핑 체험농장 시범사업 등을 추진해 생산·유통·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이뤄 농가소득을 향상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밖에도 노인·여성·장애인·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는 따뜻함과 안전함을 느끼고 주민은 만족을 얻는 복지도시를 조성을 위한 정책에 중점을 둬 복지재단을 설립하고 희망복지센터와 보훈회관 신축 등을 통해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나눔과 보람, 기쁨을 누리는 행복복지를 약속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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