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2015년 한 해 동안 계약심사로 6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25억원의 예산낭비를 줄이는 성과를 나타냈다.
시는 지난 2010년 하반기부터 매년 100여 건의 추진사업에 대해 원가분석을 통한 사업예산의 적정성 등을 심사하는 계약심사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공사 81건, 용역 41건, 물품구매 11건의 사업에 대한 사전 심사를 통해 6억원의 예산을 절감해 주요사업에 재투자함으로써 건전한 재정운영에 일조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는 계약심사를 감액 위주의 심사보다 정확한 원가분석이 될 수 있도록 질적 향상에 중점을 두고 내실 있는 제도를 운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 여건에 맞는 현실적인 계약심사로 과다설계, 원가산정 적정성 등의 문제를 사전에 파악해 계약심사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등 계약심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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