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정보통신공사 사용전검사' 각 구청에 이관, 민원인 편의 도모

안양시는 지난 6일 ‘정보통신공사 사용전검사’ 민원업무를 구청으로 이관했다고 7일 밝혔다.

 

정보통신공사 사용전검사는 신축 또는 증축 건축물에 설치되는 구내통신설비에 대해 사용전 기술기준에 적합하게 시공됐는지를 검사하는 제도로서 건축물의 정보통신 시설물에 대한 시공품질 확보를 위해 도입된 법정민원사무다.

 

이 검사는 건축허가 시 수반되는 사항으로 건축물 인ㆍ허가의 경우, 규모에 따라 시청과 구청으로 업무가 나뉘어 있는 반면 정보통신공사 사용전검사는 건축물 규모와는 상관없이 시에서만 처리해 왔다.

 

이러다 보니 건축허가를 받는 민원인이 시청과 구청을 오가는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시는 이와 관련, 건축물의 정보통신공사 사용전검사를 구청에서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조례개정을 통해 업무를 이관함으로써 민원인 편의와 업무의 효율화를 도모하게 됐다.

 

권인진 정보통신과장은 “개방·공유·소통·협력이라는 정부 3.0취지에 부합해 민원편의와 업무의 효율화를 기하기 위함”이라며 “업무처리과정이 최대한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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