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복합문화 창조도시 조성 ‘순항’

민·관 공동 특수목적법인 설립 내년 상반기까지 행정절차 완료

의정부시 산곡동에 추진중인 의정부 복합문화 창조도시 조성 관련, 민·관 공동 특수목적법인(도시개발사업)이 설립되고 그린벨트 해제절차를 밟는 등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산곡동 396번지 일원 62만1천774㎡의 복합문화 창조도시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해 12월18일 유디자형, 산업은행, YG엔터테인먼트, 아이코닉스, 뽀로로 파크, 대우건설 등이 포함된 가칭 의정부 복합문화 창조도시 조성사업 개발주식회사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시는 이에 따라 의정부시(출자지분 34%)와 민간사업자(출자지분 66%)가 참여하는 민·관 공동 특수목적법인을 오는 3월 안으로 설립한다.

 

이와 함께 내달 중 경기도를 경유해 국토교통부에 GB해제와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신청해 오는 5월까지는 GB를 해제할 계획이다.

 

시는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도시개발구역지정, 개발계획수립, 보상협의, 실시계획인가 등 부지조성을 위한 절차를 연말까진 마무리할 방침이다. 그린벨트해제가 늦어져도 내년 상반기까진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부지조성에 들어가 모두 4천억원을 투입해 2018년까진 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복합문화창조도시조성사업은 산곡동 396번지 일원 62만1천774㎡ 부지를 주거(10만5천768㎡), 상업(4만2천617㎡), 관광(11만9천341㎡)지구와 도시기반시설(32만7천808㎡)로 나누어 개발한다.

 

최규석 의정부시 민간개발팀장은 “신성장동력으로서의 문화·관광·여가 등을 복합화한 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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