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장애인 무료 건강검진 신청자 늘어 큰 호응

용인시가 장애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 2014년 처음 실시한 장애인 무료 건강검진이 해마다 신청자가 크게 늘어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의 장애인 대상 검진은 한방, 구강, 재활진료에 국한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무료 건강검진을 받은 장애인은 지난해 150명으로 지난 2014년 85명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애인 무료 건강검진은 장애등급 1~6급 중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하위 50%(4인 가족 기준 건강보험료 납부액 7만5천876원 이하)인 취약 계층에 대해 간기능 8종, 신장기능 2종, 요산, 당뇨, 뇨당, 뇨단백, 혈뇨, 간, 대장, 전립선암·흉부 X-ray, 골밀도 촬영 등 51종에 대해서 용인시 3개구 보건소에서 진행하고 있다.

 

건강검진 희망자는 장애인복지카드와 전월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를 지참하고 검진 당일 최소 8시간 이상 금식 상태로 방문하면 된다. 검진 예약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각 구 보건소 검사실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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