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연초부터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2017년도 국가예산 확보 총력전에 나섰다.
열악한 재정난 타개를 위한 몸부림으로 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춰 민선6기 시정의 주요시책과 연계 할 신규·핵심 사업의 발굴 및 예산확보를 위한 선제적 조치다.
시는 국비확보를 위해 우선 예산 편성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국회·정부부처·경기도와의 협력과 공조 등의 성공을 위한 입체적인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종호 부시장을 총괄로 국 단위 국비확보 대응팀을 구성해 이달 중 해당사업을 발굴하고, 보고회를 통해 논리 개발과 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이어 오는 5월까지 관련부처 및 국회 등의 수시 방문을 통해 사업 당위성을 담은 자료제공과 설명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앞선 지난해 주한미군재배치의 어려움 속에서도 2015년 최종예산 4천9억원 돌파와 대정부건의 20개 사업 국·도비 625억원을 확보하는 등 2016년 최초 본예산 3천364억원을 편성하는 성과를 얻었다.
예산을 총괄하는 이종호 부시장은 “동두천시의 재정상태가 열악하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최근 발령을 받고 자료검토를 통해 심각성을 실감해 1월 초부터 새로운 사업발굴과 전략 수립에 나서기로 했다”며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도 국비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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