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백운밸리·장안지구 개발… 택지조성 본격화

국토부 실시계획변경인가·자금확보… 토지보상 등 해결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도시公 “상반기 추진 위해 최선”

의왕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백운지식문화밸리 개발사업과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택지조성공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백운호수 주변에 추진 중인 백운밸리와 부곡동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수년간 사업성 부족과 토지보상 민원 등으로 인해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그러던 중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개발계획 변경 협의에 따른 추가 세대수 확보 및 실시계획변경인가, 금융기관과의 PF 대출 협상을 통한 사업자금을 확보하게 됐으며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은 지난해 11월, 장안지구 개발사업은 12월부터 각각 토지 등의 보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의왕도시공사는 밝혔다.

 

이성훈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백운 및 장안지구는 상반기 내 택지조성공사 착공과 공동주택 및 택지분양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특히 공동주택 분양사업은 하반기에 분양 대박의 신화를 이루기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어 “백운밸리와 장안지구개발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의왕도시공사는 지난해 백운과 장안지구로부터 사업관리용역 수수료 60억 원을 받으면서 공사 설립 이후 첫 흑자경영을 이뤘다”고 말했다.

 

의왕시 학의동 560 백운호수 일원 95만여㎡ 부지에 추진 중인 백운지식문화밸리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4천80호의 대규모 명품주거단지와 복합쇼핑몰, 의료ㆍ업무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며, 삼동 71일원 26만여㎡에 추진 중인 장안지구개발사업은 세대수 1천766호 규모의 주거단지와 도시지원시설, 주민편익시설 등이 들어서게 돼 경제활성화와 함께 의왕시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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