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올 한해 상수도 사업 등 4개 분야의 민간위탁사업과 통합관리기금 등 12개 기금의 운영실태, 사회단체보조금, 대형공사장 등 7개 분야에 대해 관련 예산이 적정하게 집행되었는지 집중 감사하기로 했다.
시 감사담당관실은 19일 적발이나 처벌 위주가 아닌 사전 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 및 관행개선에 중점을 두고 감사를 진행하는 ‘2016년도 자체감사 기본계획’을 이같이 수립했다고 밝혔다.
자체감사는 읍ㆍ면ㆍ동 및 직속기관위주로, 종합감사는 법원읍 등 12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사업비 4천 만원 이상의 민간보조사업 및 대행사업과 모든 민간위탁사업에 대한 원가 심사를 강화해 예산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상ㆍ하반기 대형공사장에 대한 현장감사를 실시하여 부실공사를 사전에 방지하는 예방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공직자 스스로 업무처리 과정을 사전 점검하고 비리 및 행정착오 등을 예방하기 위해 ‘청백-e 시스템’등 자율적 내부통제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정명기 시 감사관은 “내부적으로는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외부적으로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감사운영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파주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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