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민들이 지난해 군정운영 평가를 통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상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평군이 지난 11월19일과 20일 2일간 케이엠여조사연구소에 의뢰해 군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 남·여 400명을 대상으로 표본 추출해 리스트를 통해 군정성과에 대해 전화 조사한 결과로 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9%이다.
이번 조사결과 군정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이상이 31.7%(매우만족 1.7%+만족 30%)로 불만족하다(불만 7.5%+매우불만 0.8%)는 8.3%에 비해 3.8배 높았다. 보통은 60%였다.
이번 조사는 축제·문화·체육, 교육, 보건·의료, 농업, 환경·산림정책 등 군정 6대 핵심전략을 중심으로 가평군이 가장 잘하고 있는 분야와 최우선과제 및 지역경제, 지역개발, 문화·예술·체육, 복지 등 9개 항목별 정책과 만족도 등 총 30개항에 대해 설문조사했다
이와 함께 군에서 제공하고 있는 ′축제·문화·체육행사′와 ′허가민원창구 일원화′ 서비스에 대해 만족도는 49.3%와 45.2%로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교통편익 제공에 대한 평가는 만족이 42.6%, 불만이 27.3%로 나타나 보완이 요구된다.
특히 교통편익 제공평가에 불만은 40대 여성층의 불만이 높아 중고등학생 자녀들의 등하교 시 교통정체와 장보기, 사회활동 증가에 따른 주차시설 부족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군은 이와 같은 교통편익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15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내버스요금으로 탈 수 있는 행복택시를 운행하고 있으며 10월부터는 지역여건과 주민수요를 반영해 통학형, 생활형, 관광형 따복버스를 운행하는 등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향후 군정의 최우선과제에 대한 조사에서 37.6%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과제로 실업해소를 위한 일자리 확대가 28.9%, 각종규제완화 28.8%, 문화관광 상품개발 22.7%로 나타나 일자리 창출이 민생 최대 과제임을 입증했다.
문화예술체육 산업에 대한 주민들의 바람은 다양한 축제와 문화상품개발이 44.9%라고 응답했고 시설인프라 구축이 16.7%, 체육대회유치 및 지원이 15.3%, 지역문화자원발굴이 13.2%로 가평읍, 청평면, 조종면, 북면은 축제문화상품개발을 우선으로 꼽은 반면 설악면은 체육대회유치 및 지원을, 상면은 지역문화자원발굴과 문화예술 인적네트워크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한편 군은 군정추진성과 및 행정서비스 처리에 대한 만족도 측정 결과를 군정에 반영하는 등 군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열린행정의 실현을 바탕으로 행복가평, 희망가평을 앞당겨 나갈 방침이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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