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세액의 10%를 할인해 주는 자동차세 연납신청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의정부시가 전국 최초로 자동차세 연납신청을 손 쉽게 휴대폰 문자로 받고 있어 확산이 기대되고 있다.
2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89년부터 시행해온 자동차세 연납제도가 지난 2014년 2만8천183건 54억4천300만원, 2015년 3만1천167건 60억4천300만원 등 해마다 늘고 있다.
올해도 연납고지서발송과 신청건수를 합해 현재 3만7천500건, 69억1천2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천여건 20%, 9억, 15%정도 늘었다.
이같이 연납이 느는데는 연간 납부할 자동차세를 1월까지 내면 연세액의 10%, 3월까지는 7.5%, 6월 5%, 9월 2, 5%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의정부시가 전국최초로 세정과 휴대폰(010 4692 2194)으로 차량번호와 소유자명, 연납의사를 문자로 보내오면 자동차세 금액과 가상계좌를 문자로 전송해 납부하는 연납신청을 받고 있다.
특히 기존 연납신청은 업무시간에만 문의 접수가 가능했으나 24시간 언제든지 접수 문의가 가능하고 위택스(WETAX), ARS 무료전화(0802002522)보다 쉽고 시간이 절약되는 장점이 있다.
이에따라 의정부시가 국내는 물론 세계최초로 신용카드 세금납부를 실시했을 때 처럼 시간이 지나면 점차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우 의정부시 세정과장은 “납세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납부방법인 만큼 적극적으로 홍보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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