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도의 인력양성에서 지역 또는 산업단위로 산업현장이 주도하는 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구성하여 해당 지역 또는 산업의 인력양성을 시작한지 3년차를 맞이해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경기도내 중소기업들에게 우수한 인력을 공급하고 지역단위 인력양성에 대해 가시적인 성과 확산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자 한다.
산업계는 올해도 역시 저성장ㆍ저금리ㆍ저물가 기조가 계속 유지될 것이란 판단 아래 경영 키워드를 ‘뉴노멀’로 정하고 기업은 새로운 기준과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쓰고 있다.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 자체가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팽배해지면서 저성장과 정년 연장으로 인건비 부담이 늘어난 기업들은 대규모 공채보다는 수시, 산학협력, 경력직 채용을 통해 직무적합성과 관련하여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정부는 지역ㆍ산업중심의 수요를 적절히 반영하여 지역단위에서 인력양성 사업을 실시하여 적재적소에 기업에 맞는 인력이 투입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계 중심의 지역단위 인력양성을 위해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16개 위원회 중 유일하게 노ㆍ사ㆍ민ㆍ정이 협력체계구축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인력양성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 지역ㆍ기업의 인력수요에 기반하여 산업계 주도 인력양성체계 구축에 앞장서 나가고 있다.
또한 국정과제인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일학습병행제 및 국가직무능력표준(NCS)등 다양한 정책을 수행하면서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출범 이후 매해 지역 내 훈련 수요 통계조사 및 훈련공급현황 분석을 통해 경기도 지역 전반의 수요파악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경험적 자료를 구축하였다. 올해는 3년간의 시행착오와 경험을 바탕으로 훈련수요조사 결과를 보다 더 지역ㆍ산업의 상황에 맞게 활용하여 경기도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경기지역의 인력 및 훈련 수요 조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하여 협약기업 관리 강화, 산업별 협의체 협력관계 강화를 통해 산업계 의견을 반영하여 지역 단위 한계를 극복하여 도약해 나갈 예정이다.
2016년도에는 전국 최대 9개의 공동훈련센터를 운영 및 지원하여 보다 많고 질적으로 개선된 교육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경기도 내 지역적 제한을 벗어나 산업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역ㆍ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상시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
이 같은 노력과 함께 노동·직업시장 구조 개선을 위하여 직업훈련 체제 개편과 더불어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해 수행되었던 ‘일학습병행제’와 ‘NCS기업활용 컨설팅’ 사업 또한 더 큰 결실을 맺기 위해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나아가 지역 내에서 이루어지는 교육훈련에 대해 총괄적으로 조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거버넌스로서 인자위의 역할을 강화하고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관계자 및 전문가와 함께 지혜를 모을 것이다.
오기섭 경기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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