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성남시 중원구 지역운영위원회 지관근 위원장이 1일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성남시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법무부와 대법원, 검찰청은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에 위치한 법조단지 이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지관근 위원장(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은 “새누리당 전하진 국회의원은 지난 12월 의정활동 보고 내용 중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법조단지 조성 설계예산 20억을 확보했다고 보고했다”며 “중원구 국회의원인 신상진 의원은 도대체 그동안 무엇을 했나?”라며 신상진 의원의 지역 활동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지 위원장은 “새누리당 소속 중원구 출신 국회의원의 무책임, 무관심, 무능함에 한심스럽다다”며 “(신상진 의원에게) 1공단 법원유치에 대해 찬성인지 반대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수정ㆍ중원구 본시가지는 현재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해 지역경제난을 겪고 있는데 여기에 법조단지까지 구미동으로 이전 한다면, 본시가지의 공동화 현상은 가속화 될 것”이라며 “법조단지 이전을 당장 중단하라”고 강도 높게 주장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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