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고려병원(병원장 번춘방)은 5일 이석범 여주시 부시장과 이환설 시 의장, 함진경 보건소장과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병원 착공식을 개최했다. 고려병원의 새 병원은 4천900㎡ 규모의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로 110병 상이 건립되며 코아즈건설주식회사가 시공을 맡아 올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병원 측은 “경기 동부지역 중심병원으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이번에 새 병원을 건립키로 했다”라며“기존 140병상과 새병원 110병상을 합치면 250병상으로 최첨단 의료장비와 진료 시스템으로 의료 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꿔 진료 환경과 의료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새 병원은 감염병 차단을 위해 응급의료센터 내 음압 격리실, 병동 내 면회공간 등이 별도 설치된다. 또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일반 내과, 내분비내과 소화기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등을 추가 신설해 11개 과 총 17명의 전문의 배치와 대한민국 명의(서울대 교수)를 초빙하는 등 의료 환경을 개선했다.
이현일 부원장은 “새 병원은 환자중심의 병실배치와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해 새로운 병실 환경과 최고 수준의 감염 관리 시스템 등을 갖춰 여주지역의 의료 문화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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