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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은 한반도 평화 상징… 정상화돼야”

승인 2016-02-14 20:59
박준상 기자 parkj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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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이찬열 도당위원장, 피해기업 보상 특별법 발의키로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경기도의회 관계자들이 14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개성공단 정상화와 평화경제 실현을 위한 초당적 협력기구를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시범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찬열 경기도당위원장(재선ㆍ수원갑)이 박근혜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개성공단의 정상화를 위한 초당적 남북관계개선협력기구 설치를 제안했다.

 

이 위원장은 14일 김현삼 경기도의회 대표의원, 백혜련 권선구 지역위원장, 김영진 팔달구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개성공단은 북한을 압박하거나 제제를 위해 만들어진 무기가 아니라 남북관계 개선과 공동발전을 위해 세워진 한반도 평화의 상징”이라며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안정을 위해 냉정한 자세로 돌아가 긴장 고조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박근혜정부는 개성공단 폐쇄를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개성공단을 지키고 경기도 북부 경제를 지켜 경기도의 미래 산업과 한국경제의 성장 동력인 지식정보문화 산업을 지켜내야 하는 것이 우리의 경제적 숙명”이라면서 “남경필 경기지사를 비롯한 경기도 새누리당 국회의원, 도의원께 개성공단 정상화와 평화경제 실현을 위한 초당적 남북관계개선협력기구 설치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이 위원장은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으로 인한 입주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성공단 피해기업 보상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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