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좋고 물 좋아 경기 소금강이라 불리는 조종면 현3리 지역의 역사·문화·생태자원을 인적자원과 안전, 테마를 결합시켜 새로운 골목길로 재조명시키기 위해 주민의 주도아래 마을회관에 안전마을학교를 만들어 입학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다음달 28일까지 운영하는 안전마을학교 입학생은 어르신, 부녀회, 청장년 등 30여명으로 6회에 걸쳐 15시간동안 마을 위해요인과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고 경영하는 다양한 교육을 받는다.
녹색재단 정책연구소 정광섭박사, 서울시 주거재생지원센터 최형선 박사,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문장원 교수, 한국자산관리원 송호창 박사 등 유명인사를 강사진으로 구성 전국에서 제일가는 안전골목길의 롤 모델로 만들어 보자는 민관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현3리 안전골목길 사업은 안전마을학교 운영을 마치는 대로 사업구상안을 마련 4월부터 마을과 자연, 이웃, 사람이 중심인 한울타리로 안전성과 편리성을 갖춰 찾고 싶고 자랑스런 골목길로 만든다는 기본구상이다.
현3리 마을은 인근 신병교육대를 찾는 방문객과 중고생들의 등하굣길, 골프장 및 관광지 이용차량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학교주변에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이 많아 군이 올해 3억원의 예산을 투입, 우범지역에 CCTV설치와 자율방재단 순찰을 실시하고 범죄예방환경디자인 도입 등을 담장, 안심-존, 공원, 꽃길 등을 조성한다.
이 사업이 추진되는 조종면 연등길 38일원은 497만㎡에 1천78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예로부터 상면 연하리까지 연등을 걸고 들이 넓어 지금은 중고등학교와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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