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시장, 기자간담회… 향후 행정절차 밝혀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2일 “7호선 연장사업은 기본계획수립, 기본 실시설계를 비롯해 중앙정부, 의정부, 양주시의 관련 예산확보 등 계획마련 절차가 최소 6년 이상 걸린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7호선 연장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와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사업이 실현되기까지는 험한 여정이 남아있는데도 일부에선 당장 착공될 것처럼 상황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며 “실제 착공까지는 훨씬 더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어 “앞으로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기본계획수립과 설계과정에 사업의 효율성, 의정부시민의 이용편의성이 최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경제성 확보를 위해 설치 역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기본계획, 실시설계 때에 역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경기도와 긴밀히 협의,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7호선 연장사업의 계기가 된 의정부 장암동에 있는 서울도시철도공사 기지창 문제에 대해선 앞으로 양주 이전 등을 건의하고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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