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가 민가로 번져 피해를 입을 뻔 한 산불을 조기에 진압했다.
의왕소방서에 따르면 25일 낮 12시40분께 의왕시 방죽말길(월암동) A 교회 옆 야산 초입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산불은 강하게 부는 바람을 타고 인근 주택 및 농가로 번질 우려가 컸다. 신고를 받은 의왕소방서는 안기승 서장을 비롯한 소방관 및 용소방대 30여 명과 소방차량 7대 등이 출동했다.
발 빠른 총력대응으로 대형 산불로의 연소확대를 차단, 초기에 진화하는 데 성공해 임야 100여㎡를 태우고 20여 분만에 꺼졌다.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화재였지만 소방대원들의 발 빠른 초기대응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의왕소방서 관계자는 “산불발생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경위를 파악하고 정확한 피해내역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