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와 중국 장쑤성 신이시가 경제ㆍ문화ㆍ관광 등 분야 공동발전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원경희 시장과 윤희정 시의원, 언론인 등 중국 국제교류방문단 12명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 중국 신이시를 방문해 경제·문화·체육·교육·농업분야 등에서 경제협력 및 우호증진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의향서를 체결했다.
지난 25일 중국 신이시청 4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7월 중국 신이시 한국투자유치단이 여주를 방문, 우호도시 교류를 제안해 양 지역의 경제·문화관광ㆍ무역·투자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마련됐다.
이날 원 시장과 왕성장(王成長) 중국 신이시 시장은 우호평등(友好平等), 호혜상생(互惠相生)의 원칙에 각 지역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문화·체육·교육·농업분야 등에서 공동발전을 위해 합의했다.
협약에는 ▲여주-신이시 경제와 문화관광 등의 협력과 목적 실현을 위해 일상 업무연락 및 소통을 담당하는 ‘협력관’ 지정 ▲양 시간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한 발전방안 과 경제·산업협력 지원 협의회 개최 ▲ 여주- 신이시 상호 간 교육교류(학생교류ㆍ방학을 이용) 등 구체적이고 개별적 협력 사안에 대한 별도의 협약 체결 등의 내용이 담겼다.
여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지역 간 경제교류 촉진 및 진출 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 관련분야 인적교류 등 상호 네트워크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여주지역의 지리적 특성이 신이시와 공통점이 많은 점을 감안해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류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원경희 시장은 “중국 신이시 인구는 112만 명으로 여주시 인구에 10배 많은 도시와 경제와 문화관광, 교육 등 교류를 통해 세종 인문도시 명품 여주의 기틀을 다지겠다.”라며 “앞으로 여주시와 신이시의 상호협력관계가 한층 더 강화돼 지역 경제발전과 문화관광 등 인적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장쑤성(江蘇省)신이시(新沂市)는 1천616㎢(여주시의 2.6배)의 면적에 인구는 112만 명으로 주요 관광자원은 마릉산 풍경명성구, 라막호 등 특산품은 녹두소주(?豆?),곤향제(?香蹄, 중국 전통요리)가 있고 주요자원으로 석탄, 정염, 철, 티타늄, 대리석 등 30여 종이 있다.
사진 1. 2 원경희 여주시장과 왕성장 중국 신이시장이 지난 25일 중국 신이시청에서 우호교류 및 경제무역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3 지난 25일 여주시와 중국 신이시 우호교류 및 경제무역협력 협약체결 후 관계자 기념촬영.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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