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백사면사무소, 민원불편 창의적 개선 전국 최초 시행

이천시 백사면사무소(면장 황충연)가 민원인들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주민등록증용 사진을 민원창구에서 바로 인화해 증발급 신청을 돕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면사무소는 스마트폰과 연계된 소형 포토프린터를 갖춰 촬영에서 인화까지 3분이 채 걸리지 않는 시스템으로 민원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백사면은 농어촌 마을로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사진관이 있는 이천시내로 나가야 하는 불편이 있어 사진을 지참하지 않은 민원인 중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에 한해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서비스로 민원인들은 시간과 경제적 부담은 물론이고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층과 장애인,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까지 사진을 찍기 위해 시내에 나가는 불편과 부담을 크게 덜게 됐다.

 

면사무소 관계자는 “민원이 많을 때 업무가 가중되는 부담은 있지만 민원인의 입장에서 불편이 크다고 판단해 간이장비를 갖추고 스마트폰과 연동, 이미지를 출력 스캔하는 방법으로 민원인들의 불편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백사면 관내 주민등록증 발급신청 민원은 총 432건이며 이 가운데 291건(67.4%)이 재발급민원으로 나타났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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