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50일 남은 도민체전 준비 박차

4월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포천시에서 열리는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가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포천시가 막바지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체전은 31개 시·군 선수단 1만2천 명이 참가, 육상과 구기 종목 등 21개 정식종목과 3개의 시범종목(농구, 레슬링, 바둑) 등 총 24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원활한 경기진행을 위해 수영은 파주시, 사격은 화성시에서 진행된다.

 

시는 지난해 10월 도민체전 전담 T/F팀을 꾸리고 매월 추진기획단 보고회를 통해 수시로 부서별 주요 업무를 챙기고, 주요 경기시설 정비, 숙박·교통·안전대책 등 세부 준비상황을 점검해 왔다.

 

시는 또 총 사업비 172억 원을 들여 주경기장인 포천종합운동장의 리모델링을 완료했으며, 이번 달에 포천테니스장 조성사업과 소흘생활체육공원 축구장 인조잔디 교체 등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대회 기간 중 포천을 찾는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181개 숙박업소와 3천387개 음식점에 대해 위생관리 및 친절 서비스에 대해 지도하고, 경기장 주변 교통 혼잡을 우려해 교통 통제 요원을 선발했다. 이밖에도 안전사고 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총괄대책을 수립하고, 의료지원을 통해 대회 기간 중 의료지원 준비도 마쳤다. 또 544명의 자원봉사자가 분야별로 선발하고, 전문 교육후 선수단과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적재적소에 배치된다.

 

이번 도민체전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직접 파급효과로 체육시설 인프라 건설, 행사 운영비 등 200여억원, 생산유발효과 401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65억원 등이며, 380명의 고용유발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꽃 피우자 포천의 꿈! 하나 되자 경기의 힘!’을 구호로 개최되는 이번 도민체전은 화합·문화·홍보·환경 등에서 포천의 잠재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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