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공사(사장 박상환)는 김포시 조례 및 사회적 약자지원정책에 따라 국민기초수급자 및 국가보훈대상자 8천여 명에게 종량제봉투 27만여장을 무상 배부했다고 9일 밝혔다.
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재활용사업소를 통해 추진된 이번 종량제 봉투 무상배부는 ‘김포시 종량제봉투 등 관리에 관한 조례’와 김포시의 ‘사회적 약자 지원정책’에 따라 매년 2회에 걸쳐 종량제봉투를 무상으로 배부하고 있다.
무상 배부된 종량제봉투는 모두 27만2천441장으로, 국민기초수급자(4천427명)와 국가보훈대상자(3천639명)에게 배부됐다. 공사는 하반기에도 무상배부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걸포동에 위치한 재활용사업소는 재활용품수집과 종량제봉투 판매업무를 김포시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사업소는 재활용업체가 수거하지 않는 자연부락 폐기물을 수거해 비도시지역의 환경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해 연간 3억3천만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공사는 또 종량제봉투의 구매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접근성이 좋은 585개 판매소에 봉투를 공급하고 있다.
조재옥 공사 환경팀장은 “쓰레기 종량제와 자원재활용을 통해 환경보호와 수익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며 “우직한 자세로 시민에게 봉사하는 일등 도시공사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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