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창말고개 도로구조 개선사업 내년 말 완공예정

동두천시는 기형적인 도로 구조에 따라 사고가 빈번했던 소요동 국도3호선 평화로(창말고개) 580m 구간의 도로 구조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소요동 평화로 창말고개 일원의 이 구간은 도로선형이 불량하고 급경사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개선이 요구되어 왔다.

 

시는 이와 관련 지난 2013년 4월 행정자치부(전 행정안정부)에 창말고개 위험도로 구조개선에 대한 사업을 신청했다.

 

이 결과 같은 해 9월 제2차위험도로구조개선중장기사업계획에 반영돼 다음달인 10월 경기도 투융자심사를 통과했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도 12월까지 85억원(국비 30억원, 시비 55억원)을 들여 ‘S’자 형태의 도로를 직선으로 바꾸고 높이도 낮추는 창말고개 도로구조 개선사업을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도 3호선을 중심으로 분리되어 있는 반환받은 동서 캠프캐슬 토지의 효율적인 개발과 사고의 위험을 줄이기 양측을 연결하는 통행교량을 설치할 방침이다.

 

시는 안전한 도로환경 구축으로 교통사고 예방과 주민 교통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만규 도로과장은 “교통 위험지역에 대한 안전한 도로환경을 구축하는 것으로 교통사고 예방 효과는 물론 공사에 따른 지역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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