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 산업’ 홍보의 장 킨텍스, 365일 글로벌행사

27일 전세계 미용인 축제 ‘헤어월드’ 시작… 로터리 국제대회·亞파워위크 등 릴레이

국내를 넘어 아시아 MICE 산업의 대표 전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킨텍스가 올해 역시 ‘헤어월드’ㆍ‘로터리 국제대회’ㆍ‘아시아 파워위크’ 등 다양한 국제 행사를 준비 중이다.

 

13일 킨텍스에 따르면 먼저 오는 27일 전 세계 미용인들의 축제인 ‘헤어월드’가 킨텍스에서 개최, 해외에서 약 2만여명의 미용 관계자들이 킨텍스를 찾을 예정이다.

 

5월28일부터는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개최로 킨텍스에 약 5만명 이상의 로타리안이 방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미국 펜웰 社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ㆍ최고 수준의 전력산업 전시회인 ‘아시아 파워위크’가 9월에 킨텍스에서 개최를 앞두고 있어 각국 전력 기술, 정책 전문가 및 투자가 8천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해외주최사인 미국의 라이징미디어사와 함께 국제 컨퍼런스 중심의 전시회인 ‘Inside 3D 프린팅’, ‘Inside 핀테크’, ‘로보 유니버스’를 공동 주최했던 킨텍스는 오는 6월 VR과 같은 미래성장동력 분야를 추가로 개최 준비 중이며 9월께는 싱가포르 최대 전시장인 Singex와 함께 물류 전시회인 LMF(Last Mile Fulfilment)의 한국판을 킨텍스에서 공동주관하기로 의향서를 교환하는 등 주관 전시회의 국제화 및 전문화를 위한 활동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LMF Korea는 100개의 국ㆍ내외 참가업체, 20여개국 1만명의 바이어, 20여개의 컨퍼런스 세션, 20명 이상의 국제 연사로 이루어진 e-Commerce 전문 국제 물류행사로서 물류산업 관련 관계자뿐 아니라 리테일, 패션, 도서, 제약, 식품 분야의 물류담당자들이 꼭 방문해야 할 국제행사로 인식되고 있다.

 

이밖에 킨텍스는 주관 전시회의 세계화를 위해 지난 2005년 개장 이래 처음으로 태국 방콕에서 글로벌 톱10의 전시주최자 인포마와 함께 ‘대한민국 뷰티박람회’를 공동개최해 뷰티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첨병 역할도 충실히 할 예정이다.

 

킨텍스 관계자는 “킨텍스가 규모에서만 앞서는 국내전시장에 머물지 않고 앞으로는 전시산업의 동반 수출을 통해 산업의 외연을 해외로 확장하고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산업 연관 효과가 탁월한 국제행사는 선별해 국내로 유치, 동 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무역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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