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 일상 속으로’

▲ 14일 부천시청에서 열린 시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부천시 공공용 만화캐릭터 사용 협약식에서 김만수 부천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국내 유일의 만화진흥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과 부천시가 ‘부천시 공공용 만화·캐릭터 사용 협약’을 맺었다.

 

시는 만화 및 캐릭터를 시 공공시설에 활용하기 위해 최근 만화가 및 만화콘텐츠 기업 등 총 12명(팀)이 참여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시 공공용 만화·캐릭터 사용 협약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만화도시 브랜드화 사업인 ‘공공용 만화·캐릭터 플랫폼’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협약을 체결한 콘텐츠로는 판타지물인 김홍선 작가의 ‘똘래’를 비롯 탐정물인 고동동 작가의 ‘명탐정 포우’, 코믹·일상물인 한성민 작가의 ‘이야기군&뭉크’, 만화콘텐츠기업 아트라이선싱의 ‘내친구 마카다’, 플라잉툰의 ‘툰토이’ 등 18개 만화·캐릭터다.

 

협약된 콘텐츠는 향후 만화도시 부천 환경조성 및 도시브랜드화를 위한 시설물 등에 활용된다.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로 공공시설에 적용 시 조형물의 용도와 대상에 맞춰 기획 및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만수 시장은 “만화가 및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만화를 보다 가깝게 만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만화 캐릭터를 공공시설물 등에 적극 활용해 만화도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아울러 해당 콘텐츠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 만화문화 공감이 확대되는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천=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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