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평택항만공사, 베트남에서 평택항 교역 증대 마케팅 실시

▲ 경기평택항만공사 평택항 베트남 투자설명회

평택항을 통한 베트남 교역이 크게 확대되고 경기도내 수출기업의 판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현지에서 한ㆍ베트남FTA 시대 평택항 교역 증대를 위한 포트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시작돼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베트남 포트마케팅은 지난해 4월 신규 항로개설을 위해 실시한 세일즈 후속으로 이뤄졌으며. 당시 공사는 현지 유관기관 및 선사, 화주와 양국 간 수출입 화물 신속 처리 및 물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신규 항로개설을 약속한 바 있다.

 

공사는 평택항과 베트남 하이퐁을 연결하는 신규 항로 운영이 임박했다는 판단에 따라 운영 항로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이번 포트마케팅을 마련했다.

도와 공사로 구성된 평택항 물류 대표단은 포트마케팅 첫날인 지난 15일 베트남 교통국, 베트남 항만청 및 베트남 물류협회를 방문해 평택항 신규 컨테이너 항로의 정책적 지원과 교역 증대 방안을 협의하고 지속적인 교류협력 확대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공사 최광일 사장은 “신규 항로라인을 통해 한ㆍ베트남 간 교역증대 기여는 물론 양항의 물동량 처리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도내 중소 수출기업의 베트남 수출 판로확대와 물류비 절감 효과를 일궈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단은 16일에는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호텔에서 베트남 현지 물류기업과 하노이 코참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평택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는 도내 유일의 국제 무역항인 평택항의 물류 경쟁력과 신규 운항 항로에 대한 장점, 발전계획 등이 소개됐고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1대 1 간담회도 진행됐다.

 

도 이세정 해양항만정책과장은 “경기도 유일의 국제 무역항인 평택항에서 베트남을 잇는 항로가 개설된 만큼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베트남은 연평균 경제 성장률이 7%를 넘을 정도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국가로, 한국의 3대 교역국 중 하나인 만큼 양국 교역을 통해 평택항 활성화를 더욱 촉진시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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