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줌마렐라 축구단’ 시동걸었다

▲ 2015_줌마렐라_축구대회1

‘여성특별시’ 용인을 상징하는 ‘줌마렐라 축구단’들이 새봄을 맞아 팀별로 올해 활동을 위한 시무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31개 읍ㆍ면ㆍ동팀과 용인시청팀 등 32개 팀들이 출범 3년차를 맞아 올 한 해의 출발을 다짐하는 모임을 갖고 훈련을 재개하는 등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것이다.

 

이달 중 시무식이나 시축식을 갖고 본격 훈련에 들어간 팀은 처인구 양지면의 ‘레알양지팀’ 등 모두 21개팀. 매주 1~3회 정기훈련을 하는 것은 물론 팀별로 월 1회 이웃 읍면동 팀과의 친선경기 일정도 짜고 있다. 기흥동과 신갈동 등 나머지 8개 팀들도 다음달 중 훈련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팀들간 친선경기도 잇따르고 있다. 백암면팀은 이달부터 7월까지 친선경기 일정을 잡아놓고 이미 지난 13일 양지면 팀과 첫 경기를 치렀다. 이동면팀은 감독과 코치를 새로 영입해 전열을 재정비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최근 한 축구팀의 시무식에 참석해 “줌마렐라 축구단은 여성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은 물론 지역 주민 화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여성친화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여성 축구단의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용인시 줌마렐라 축구대회는 오는 10월에 열리며, 상반기중 각 구별로 별도의 축구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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