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시장은 초등학생 저학년들과 함께 등교하며 어린이 안전 활동을 몸소 체험했다. 또 현장에서 일하는 워킹스쿨(안전교육) 지도사, 녹색어머니, 교통안전지킴이 등 관계자를 격려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부천시가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워킹스쿨 사업은 도시기반 인프라가 열악한 원도심 지역의 43개소 초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사업으로 수혜 학생은 1일 평균 2500명에 이른다.
워킹스쿨 사업은 초등학교 어린이 교통안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초등학생의 등하굣길에 159명의 워킹스쿨 지도사가 학교별로 지정된 2~6개소의 노선별로 10여명 내외의 어린이를 멘토식으로 인솔하며 현장에서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지난 2014년 부천시 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한 어린이교통 사고건수는 6건으로 2010년 사업 추진 첫 해 대비 45% 감소하는(11건→6건) 성과를 거뒀다.
김만수 시장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만드는 것은 시의 책무라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약속이 되고 좋은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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