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서장 박승주)는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 부설 김포노인대학을 방문, 2학년 13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소방서는 이말 교육에서 도농복합도시인 김포시 특성상 대부분의 학생이 농민임을 감안해 봄철 자주 발생하는 논ㆍ밭두렁 화재로 인한 노인 사망사고 사례와 아파트 화재발생시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경량칸막이, 대피공간 등 피난시설 유지, 관리 요령을 지도했다.
또, 내년 2월4일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주택 기초소방시설 설치 안내 등 어르신들이 꼭 알아야 할 소방안전상식의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학생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데 뉴스를 통해 아파트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소식을 종종 듣고 있어 불안했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우리 아파트에도 경량칸막이와 대피공간이 설치되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며 “집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경량칸막이와 대피공간 위치부터 확인하고 유사시 사용가능토록 관리해야겠다”고 말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교육시간 내내 경청해 주신 어르신들에게 감사드리며 생활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작은 안전사고에서부터 화재 발생시 초기 대응까지 이번 소방안전교육이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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