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심국제고등학교 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지역 초등학생들의 부족한 학습을 지도하고 진로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에 참여해 설악 지역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도서관 프로그램이 주위의 호응을 얻고 있다.
‘멘토&멘티 프로그램’은 청심국제고등학교 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지역 초등학생들의 부족한 학습을 도와주고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는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설악도서관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세계적인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청심고등학교가 지역 초등학생에게는 선망의 대상이 되면서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어 지난 3월 부터 올해 추진 인원인 30명 이상이 신청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학부모를 대상으로 동화책을 읽고 토론하고 지역 아이들에게 동화구연 활동을 펼치는 ‘도란도란 동화구연 동아리’도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젊은 엄마들을 중심으로 동아리를 구성 도서관에서 배운 동화구연 실력을 관내 어린이집을 방문, 재능기부활동까지 펼쳐 1석2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토론과 논술 활동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 내 학교와 연계해 추진하는 ‘설악꿈사동’도 중학생 1, 2, 3학년 각각 15명씩 3반을 구성 과외활동이 부족한 지역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예상되며 사진 이론 및 실기를 배울 수 있는 사진 동아리도 4월부터 매주 화요일 운영하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자서전 쓰기 동아리도 신설돼 10명을 모집 중에 있으며, 매주 수요일에 운영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설악도서관은 지역거점문화기관으로서 주민들과 함께 하는 도서관을 거듭나기 위해 지난해 인기리에 운영되던 프로그램 외에도 신규 프로그램을 운영, 확대시켜 가고 있다”면서 “지역 주민들도 도서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고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고창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