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동공장 지게차 안전사고로 60대 운전사 숨져

지난 26일 오전 9시20분께 화성시 향남읍 한 벽돌 제조공장에서 지게차를 수리하던 운전사 A씨(65)가 버킷에 맞아 숨졌다. 버킷은 지게차 앞 포크 부분에 붙여 흙이나 모래 따위를 퍼 올리는 쇠구조물을 말한다.

 

이날 A씨는 지게차 유압장치를 수리하기 위해 앞에 달린 버킷을 2m 위로 올려놓고 밑에서 작업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내려앉은 버킷은 가로 1.5m, 높이 1.3m 크기다.

 

경찰은 A씨가 수리하다가 유압을 조절하는 선이 끊어지면서 버킷이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장책임자 등을 상대로 안전관리 소홀 여부도 따지고 있다.

 

화성=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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