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추진하는 양주시 회천신도시에 경기북부 최초로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된다.
27일 LH와 양주시 등에 따르면 LH는 지난해 11월 회천신도시 내 산북동 일원의 지원시설용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달라는 내용의 신청서를 경기도에 제출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상위 계획 등 규제, 산업입지통합지침 등 입지규제 적정성을 검토한 결과 산업단지 조성에 적합하고 이미 추진중인 신도시 내 입지해 산업단지 종사자 정주여건도 우수하다며 최종 승인을 내줬다.
이에따라 LH는 총사업비 778억 원(용지비 656억 원, 조성비 122억 원)을 투입해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며 주민설명회, 주민의견 제출 등을 거쳐 이르면 2018년 준공할 예정이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회천신도시 413만3천㎡ 내 지원시설용지에 산업시설용지 6만3천106㎡(60.8%), 복합시설용지 4천432㎡(4.3%), 근린생활시설용지 2천510㎡(2.4%), 공원녹지 5천168㎡(5.0%), 도로 2만7천799㎡(26.8%) 등으로 개발되며 산업시설용지에는 첨단산업지구와 지식문화산업지구가 들어선다.
유치업종은 유해물질 배출이 많은 업종은 제외하고 섬유·의료, 기계, 정밀기기, 전자, 전기 업종 등이 입주하게 된다. 현재 기계 16개사, 섬유·의료 14개사, 정밀기기 9개사, 전자 6개사, 전기 3개사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입지여건을 보면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가 개통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의정부IC까지 10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공사 중인 서울~포천간 고속도로(2017년 개통 예정), 제2외곽순환고속도로(2020년 개통예정)와 2020년 BRT(회암IC~노원역)가 개통되면 회천신도시 교통여건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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