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산병원이 유방암 수술 적정성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28일 고대 안산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8일 만 18세 이상 여성에게 유방암 수술을 실시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방암 적정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실시된 유방암 수술 적정성 평가는 만 18세 이상 여성에게 유방암 수술을 실시한 185개 의료기관(2014년도 진료분)을 대상으로 구조 및 과정부문 2개 영역에 대한 18개 항목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안산병원은 구조부문인 전문인력 구성여부에서 100점을 과정부문에서 평가, 수술, 항목요법 등 전 분야에서 만점을 받는 등 유방암 치료의 높은 수준을 인정받았다.
이와관련 손길수 암센터장 및 유방내분비 외과 과장은 “고대 안산병원은 암치료를 위해 각종 검사장비는 물론 로봇수술도입 등 적극적인 투자를 실시하고 있으며 전문인력 배치와 양성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며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유방암 적정성평가에 1등급을 받게 됐고 이는 유방암 환자들이 고대 안산병원에서 질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고대 안산병원은 최근 국민건강심사평가원 발표에서 폐암, 위암도 1등급을 받아 암 분야의 높은 치료환경을 구축·제공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