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다른 화장장들과 달리 수원연화장은 인접한 용인시민에게 아무런 요금감면 혜택을 주지 않아 수지구 주민들이 수년째 사용료 감면을 요구(본보 2015년 5월4일자 10면)하는 가운데 용인시의회 윤원균 의원은 28일 “1인 시위를 하더라도 연화장의 용인시민 요금감면 혜택이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열린 용인시의회 제2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지난해 제1차 정례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연화장의 용인시민 할인혜택을 촉구했으나 아직까지 이렇다 할 답변이 없다”며 “할인금액의 많고 적음이나 이용자수를 따지기에 앞서 이것은 용인시와 용인시민의 자존심 문제”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어 “수원시의회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었으나, 결국 우리 공직자들의 사명감 부족과 공직기강 해이 등으로 성사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 사안이 관철되고, 우리 시민들의 자존심이 보전될 때까지 1인 시위를 통해서라도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수원연화장은 화성과 오산시민에게는 화장료 50% 감면 헤택을 주고 있으나 연화장과 불과 200m 떨어져 피해를 호소하는 용인시민에게는 아무런 할인혜택을 주지 않아 수지구 일부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용인=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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