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4 여론조사_ 시흥갑] 3차 라이벌전 함진규 30.7% 선두

백원우에 5.7%p 오차범위내 앞서
1승1패… 19대선 202표차로 희비

20대 총선 시흥갑 수성을 노리는 새누리당 함진규 후보가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백원우 후보를 오차범위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 함 후보와 더민주 백 후보는 18·19대 총선에서 잇따라 맞붙어 1승1패를 기록했다. 

18대 총선에서는 백 후보가 통합민주당으로 나서 3만925표를 얻어 한나라당 함 후보(2만9천659표)를 1천266표 차로 이겨 재선에 성공했다. 반면 19대 총선에서는 함 후보가 3만9천939표를 득표, 3만9천737표를 얻은 백 후보에 불과 202표 차로 신승을 거둬 백 후보의 3선을 저지했다.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8~29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지지도에서 새누리 함진규 후보가 30.7%로 더민주 백원우 후보(25.0%)를 5.7%p 앞섰다. 국민의당 임승철 후보는 5.0%의 지지도를 보였고 무소속의 이정우·이홍철 후보는 각각 1.7%, 0.9%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27.9%, 더민주는 23.1%가 나와 4.8%p 차로 새누리당의 지지도가 근소하게 앞섰다. 국민의당은 8.3%, 정의당 3.8%, 기타정당 1.9%로 응답했다. ‘지지정당 없다’는 3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시흥갑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임의걸기(RDD·75%) 방식의 유선전화 면접(80%)과 스마트폰 앱(20%) 조사를 병행해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며 응답률은 15.1%였다.

2016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최원재기자

경기일보·기호일보·한길리서치 공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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