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 창립 7년만에 첫 흑자경영으로 돌아서

화성도시공사가 창립 7년여만에 첫 흑자경영으로 돌아섰다.

 

30일 화성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성과 등을 결산한 결과 158억원의 영업이익과 16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8년 설립된 공사는 지난 2014년 말 당기 순손실 197억원, 금융부채 2천440억원을 기록하며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 조성, 조암공동주택개발사업 등에 막대한 재원이 투입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공사는 임직원 기관성과급 반납 등 10% 경비절감 추진 등 긴축경영을 실시했다. 전곡해양산업단지의 분양률을 높이기 위한 홍보도 강화했다.

 

이같은 노력과 화성시의 출자금 지원으로 부채비율이 2014년 말 308%에서 지난해 말 115%로 개선돼 지난 1월 지방공기업의 날 부채감축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도 받았다.

 

화성도시공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성 있는 신규 사업 추진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성장 가능한 경영체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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