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무능 정권 심판… 야권 연대 필수”
“안철수 명분 없이 탈당… 野 분열은 與 돕는 꼴”
책임이 막중하다. 이번 총선 최대 승부처를 경기도로 본다. 우리 당이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
-도내 선거구가 8개 늘어 60개 선거구가 됐다. 목표 의석수와 이를 위한 선거 전략은.
선거 여건이 우리 당에 썩 좋지 않다. 야권 분열이 가장 큰 문제다. 현재로써는 30석도 힘들다는 생각이다. 이번 총선은 박근혜 정부의 경제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다.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8년간 대한민국 경제는 끝을 알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서민경제는 파탄 났고 양극화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8년간 대한민국 상위 1%의 이익을 위해 99% 국민의 희생을 강요한 특권경제 때문이다. 국민 모두 더불어 잘사는 경제 프레임으로 선거에 임하겠다. 민생문제 해결에 더 유능한 수권 정당의 모습을 국민 여러분께 반드시 보여 드리겠다.
-경기지역서 야권연대는 절체절명과제다. 향후 연대계획이 있는지.
박근혜 정부 심판은 국민의 명령이다. 이를 위해 야권이 연대해야 한다. 그런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명분도 없이 당을 뛰쳐나간 것으로도 모자라 국민의 명령을 거부하는 것에 대해 실망을 금할 수 없다. 야권 연대 요구가 봇물처럼 터질 것이다. 한완상 전 부총리와 함세웅 신부, 소설가 황석영 씨 등 재야 원로들께서 국민의당 낙선운동을 벌이겠다며 압박하고 있지 않은가. 야권이 분열하면 장막 뒤에서 웃을 세력이 누구겠느냐. 안철수 대표는 이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이번 총선에서 경제 프레임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는데.
30대 대기업이 곳간에 700조원 넘는 돈을 쌓아 놓고 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 8년간 재벌들만 살찌는 경제 정책을 편 결과다. 반면 중산층과 서민들은 등골이 휘고 있다. 청년들이 취업절벽에 막혀 눈물 흘리고 헬조선. 흙수저라 자조한다. 최근 5년이래 자영업자의 폐업률이 가장 높다. 현명한 경기도민께서 박근혜 정부의 경제 무능을 심판해 주실 것으로 확신한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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