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당의 선거혁명… 양당체제 깰 것”
“경기도당 야권 연대 없어 후보자별 단일화는 가능”
이번 선거는 친박, 친문 계파 정치와 기득권 양당체제를 심판하는 제3당의 선거혁명이라고 생각한다. 20대 총선을 통해 국민의당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면 적대적 공생관계를 유지하면서 국민의 삶의 문제는 외면하고 싸움만 일삼던 기득권 양당 담합체제가 깨지고 새로운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경기도 지역의 구체적인 목표 및 선거 전략은.
국민의당 후보들에게 표를 주시는 분들은 무당층이다. 안산의 경우 무려 55%에 달한다. 1번과 2번이 있을 때와는 달리 3번이 있을 때 투표장에 나올 5~10%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평생 1번만 찍어왔지만 이번에는 3번을 찍어 보겠다는 합리적 보수층도 있다. 이런 분들에게 국민의당 지지를 호소하는 전략적 선거운동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 지역에서 구체적인 목표는 보수적으로 잡아 5석 정도로 잡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경기도 주요 공약은.
신안산선 조기 착공과 신역사 신설, 이와 연계한 안산뜰 신도시 개발 및 첨단 산업단지(ICT 밸리) 조성이다. 국토부에서 발표한 신안산선의 2017년 착공, 2023년 완공 계획은 너무 늦다. 정부는 이미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신속추진(패스트 트랙)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방식을 적용해 착공시기를 1년 정도 앞당기고 공사도 최대한 빨리 끝내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주민교통편의를 위해 부곡ㆍ월피역, 수암역을 신설하고 이와 연계해 첨단 산업단지(ICT밸리) 및 배후 주거단지를 포함한 안산뜰(안산시 상록구 월피동 북단에서 안산동 남단 일대)신도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은 기간 동안 야권연대 가능성은.
국민의당 경기도당의 야권연대에 대한 입장은 안철수 대표도 거듭 밝혔듯이 ‘없다’이다. 국민의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 기득권 양당체제를 심판하고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국민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탄생한 정당이기 때문이다.
다만 후보자간 개별적인 단일화는 후보자의 특수한 사정이 있을 경우 추진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해서 1+1을 하더라도 2가 되지 않는다. 지난 여러 번의 선거결과가 그 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본격적인 선거전에 임하는 각오는.
낡은 정치를 바꾸라는 준엄한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기득권 양당의 담합체제를 심판하는 제 3당의 선거혁명의 길을 걷기 위해 국민의당에서 출마했다. 이제 선거혁명을 통한 정치재편의 길에 당당히 나서고자 한다.
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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