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서장 조희련)는 1일 군포시 둔대로 소재 농장에서 경찰서장, NH 농협은행 군포시지부장, 북한이탈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말농장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은 북한이탈주민 조기 정착을 위해 두 기관이 협업해 NH농협 소유 298㎡ 상당의 주말농장과 농기구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상당수의 북한이탈주민이 재북 시 농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다 탈북 이후 자본주의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점에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뜻을 모은 것이다.
특히 이번 주말농장은 4대 사회악 근절 및 예방을 위해 탈북민 중 가정폭력 피해 가족을 우선 참여시켜 가족 간 이해와 소통을 돕는 기회를 제공됐다.
홍순천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장은 “주말농장 지원으로 가족간 소통과 화합을 바라며 우리 사회에서 꿋꿋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조희련 경찰서장은 “주말농장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북한이탈주민들이 통일 한국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답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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