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가평읍민 안녕기원제 봉행(奉行)

1일 가평읍장 이우인은 지난 1일 보납산 가평읍민안녕산천제단(加平邑民安寧山川祭壇)에서 제7회 가평읍민 안녕기원제를 봉행하고 2만 읍민의 염원이 담긴 축문을 통해 올곧은 가평인의 정기를 잇고 읍민의 화합과 안녕, 번영을 기원했다.

1일 가평읍장 이우인은 지난 1일 보납산 가평읍민안녕산천제단(加平邑民安寧山川祭壇)에서 제7회 가평읍민 안녕기원제를 봉행하고 2만 읍민의 염원이 담긴 축문을 통해 올곧은 가평인의 정기를 잇고 읍민의 화합과 안녕, 번영을 기원했다.

 

가평읍이장협의회(협의회장 신준재)가 주관한 기원제에는 기관·사회단체장, 이장, 새마을관계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은 이우인 가평읍장이, 아헌관은 신준재 가평읍이장협의회장이, 종헌관은 조정환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이 맡아 제례의식을 통해 찬인(贊人)이 초헌관에게 행사 시작을 고하는 것으로 시작되어 제물을 살피고 초헌관이 손을 씻고 향을 피운 뒤 헌작하고 뒤이어 아헌관과 종헌관이 예를 갖추고 헌관이하 모든 참석자가 재배하고 신에게 올렸던 음식을 나눠먹으며 읍민의 안녕과 가평읍의 발전을 기원했다.

 

가평읍 안녕기원제가 열리는 보납산(寶納山, 329.5m)은 서울의 남산과 같은 산으로 추사 김정희와 쌍벽을 이룬 조선 최고의 서예가 한호(호는 석봉)와 관련된 흔적이 남아있어 선조 32년인 1599년 한석봉이 가평군수로 재직당시 보납산 전체가 하나의 돌로 이루어진 석봉(石峯)이라서 그 이름을 따 호를 석봉이라 하였다는 설이 있다.

 

가평읍의 병풍역할은 하는 보납산은 정상에 오르면 유유히 흐르는 북한강과 그 북한강과 합류하기 위해 흐르는 가평천의 굴곡을 양 옆으로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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